[인터풋볼=안양] 윤효용 기자= 안양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온 아산 무궁화 박동혁 감독이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특히 결승골을 넣은 이한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아산 무궁화는 19일 오후 5시 안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산은 4경기 무패(2승 2무)와 함께 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졌지만 신인 선수들이 기존 주축 선수들만큼 해준 것 같다. 오늘의 승점 3점은 우리에게 정말 큰 점수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의 해결사는 이한샘이었다. 후반 38분 우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주세종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을 쇄도하던 이한샘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한샘의 쇄도와 주세종의 날카로운 킥력이 위력을 발휘한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코치, 감독을 하면서 많이 성장한 친구들이 있다. 현재 이한샘, 조범석 같은 친구들이 많은 성장을 했다. 특히 이한샘은 내가 봤을 때도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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