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호날두의 이적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끌었다. 유벤투스는 단기간에 중계권, 호날두 유니폼 판매 등으로 큰 수익을 거뒀고, 더불어 세리에A 역시 재정적인 효과를 봤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1골과 8도움을 올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경기에서 6골 2도움을 남겼다. 경기당 약 1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은 꼴이다.

이에 세리에A는 호날두에게 왕관을 씌워줬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18일 "세리에A 최고 선수 부문에서 호날두가 MVP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유망주에는 AS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19)가 선정됐다.

또한 리그 26골을 넣은 베테랑 파비오 콸리오렐라(36, 삼프도리아)는 최우수 공격수, 세르게이 밀란코비치 사비치(24, 라치오)는 최우수 미드필더, 칼리두 쿨리발리(27, 나폴리)는 최우수 수비수, 사미르 한다노비치(34, 인터 밀란)는 최우수 골키퍼로 뽑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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