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우레이는 기적을 만들었고, 에스파뇰을 유로파리그로 이끌었다. 그리고 팬들은 우레이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중국의 ‘희망’ 우레이가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에스파뇰을 유로파리그로 이끌자 중국 언론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에스파뇰은 18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소시에다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에스파뇰은 승점 53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고, 골득실에 앞서 극적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중국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우레이가 리그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우레이는 빠른 발과 과감한 침투로 에스파뇰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38분에는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결국 우레이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0분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폭풍 드리블로 침투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레이의 침투 그리고 득점력이 빛을 발했다.

결국 승자는 에스파뇰이었다. 우레이는 후반 36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에스파뇰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우레이의 활약을 인정했다. 여기에 에스파뇰이 유로파리그에 극적으로 진출하자 에스파뇰 팬들은 그라운드로 들어가 우레이를 격렬하게 응원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경기 후 중국 ‘시나스포츠’는 우레이의 활약을 극찬하며 “우레이는 기적을 만들었고, 에스파뇰을 유로파리그로 이끌었다. 그리고 팬들은 우레이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