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황의조가 풀타임 활약한 감바가 오사카 더비에서 승리를 따내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감바 오사카는 18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일본 J리그1 12라운드에서 세레소 오사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감바는 7경기 무승(2무 5패)이라는 부진에서 벗어나 꼴찌에서 탈출했다.

오사카 더비에서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감바는 황의조를 비롯해 에드밀손, 야지마, 오노세, 쿠라타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고, 원정팀 세레소 역시 브루노, 타카기, 후지타, 기요타케, 김진현 등을 선발로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경기는 팽팽했다. 볼 점유율은 감바가 근소하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고, 황의조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세레소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전반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세레소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5분 타카기를 대신해 소우자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감바였다. 후반 10분 타카에의 패스를 쿠라타가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감바는 후반 23분 메시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양 팀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세레소는 후반 25분 카키타니, 후반 34분 다나카를 투입했고, 감바는 후반 28분 콘노, 후반 36분 엔도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감바가 세레소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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