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과 재계약 또는 이적 추진.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적응을 마쳤지만, 네이마르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 시즌 연속으로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대항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고, 본인 역시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설 수 없자 그가 스페인 무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네이마르가 스페인 무대 복귀를 고려하자 바르셀로나의 숙명의 라이벌 레알이 접근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과 바르셀로나 선배인 히바우두 역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만약 그렇게 안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하는 것도 보고 싶다. 이는 스페인 축구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레알 이적을 추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일단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최근 네이마르가 PSG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이적도 고려하고 있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여러 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스페인 ‘아스’는 17일 “PSG의 스타 네이마르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PSG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지만 네이마르는 여러 옵션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이 네이마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상황에서 레알은 PSG와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 다만 네이마르는 미래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고, 우선은 코파 아메리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2022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그리고 '아스'에 따르면 연봉은 자그마치 3,600만 유로(약 480억 원) 수준이다. 이를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이다. 네이마르의 측근은 다시 한 번 “이적은 그가 원할 때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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