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루카 요비치 영입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보이는 첼시가 시선을 돌렸다. 이번 시즌 아약스의 돌풍을 이끈 다비드 네레스(22)가 첼시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핵심 중의 핵심인 에당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시장 금지 징계로 인해 고민이 큰 상황이다.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FIFA의 징계를 피해 대체자를 찾는 것이 올 여름 목표다.

이적시장 2회 금지 징계를 받은 첼시는 항소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첼시는 이번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징계가 유예돼 이적시장 금지를 대비한 영입을 완료하길 바라고 있다.

선수 영입에 적극성을 띄는 이유다. 첼시는 아자르의 대체자를 비롯해 공격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맹활약한 요비치 영입을 고려한 것도 그러한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었다.

하지만 요비치가 레알 이적에 가까워지면서 첼시도 영입 타깃을 선회할 수밖에 없었다. 첼시는 요비치와 같은 정통 공격수는 아니지만 상종가를 치고 있는 네레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네레스의 가치는 4,000만 파운드(약 610억 원)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아스널 등 수많은 팀들이 네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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