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서지 못할 뻔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1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징계를 받았지만 해당 징계는 1년 간 유예된다.

UE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벌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 유럽대항전에서 나온 징계 대상 경기는 무려 8건에 달했다.

이 중 UEFA는 토트넘과 아약스의 UCL 4강 1차전에서 발생한 킥오프 지연을 문제 삼았다. UEFA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늦게 그라운드에 나와 킥오프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UEFA는 토트넘 구단에 1만유로(약 1,33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UEFA는 예외를 뒀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 리버풀을 상대로 UCL 결승전을 치른다. UEFA는 “해당 징계는 1년 간 유예된다. 따라서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UEFA 주관대회에 징계를 받은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천만다행의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대회인 UCL 결승전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할 뻔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창단 첫 UCL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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