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앙트완 그리즈만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구단 채널을 통해 그리즈만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공식 채널에 모습을 드러낸 그리즈만은 “놀라운 5년이었다. (아틀레티코에서 보낸 시간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팀과 함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의 성공을 이끈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다.

5년 동안 팀에서 활약한 그리즈만은 결국 이적 의사를 나타내게 됐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높았지만 잔류를 택했다. 당시 그리즈만은 자신의 선택을 특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직접 발표할 정도로 화려하게 잔류를 알렸다.

그랬던 그리즈만은 1년 만에 입장을 바꿨고, 결국 아틀레티코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차기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해 보이지만,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맨체스터 시티 역시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맨유까지 그리즈만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현지시간)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맨유가 그리즈만의 영입전에 합류했다. “맨유가 그리즈만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거액을 지불할 의사 역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맨유는 바르셀로나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데 이상이 없으며, 이들은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알렉시스 산체스의 주급을 풀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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