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해리 케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여부를 두고 케인 보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27인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놀라운 발탁은 해리 케인이었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케인은 6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토트넘이 오는 2일,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은 6월 7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케인 대신 손흥민과 모우라가 선발로 뛸 것이라 예상했다. ‘HITC’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손흥민은 매우 잘해왔고,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때문에 토트넘은 케인을 조커로 둘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물론 포체티노 감독과 이야기를 해보지 않았고,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케인이 훈련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HITC’는 “케인은 토트넘의 최고의 공격수이다. 케인이 복귀한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큰 결정에 직면할 것이다. 케인의 복귀는 모우라, 손흥민, 에릭센, 알리 중 누군가의 탈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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