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과거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센터백이었던 야프 스탐(46)이 마티아스 데 리흐트(19, 아약스)에게  “바르셀로나가 적절한 곳”이라며 행선지를 추천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데 리흐트는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주장 완장을 차고 베테랑다운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데 리흐트의 활약에 힘입은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네덜란드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자연스레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했다. 이에 스탐은 16일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 리흐트에게는 출전시간이 중요하다. 선수 구성을 보면, 바르셀로나는 (챔스 4강에서) 리버풀에 패한 후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특히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 때문에 데 리흐트는 바르셀로나에 적합한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가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더 훌륭한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잘 할지 지켜보는 일은 즐거울 것이다. 하지만 단 몇 주에 그쳐서는 안 된다. 매주 출전해야 한다”며 꾸준히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데 리흐트를 향해 ‘지금 당장 모든 경기에 뛸 수 있겠어?’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는 충분히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고, “이런 빅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이 일반적이다. 초반에는 아마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을 수 있다”며 데 리흐트를 격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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