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로 보이고, 최대 9개월까지 결장할 수 있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왔다.

첼시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첼시의 3-0 승리였지만 후반 23분, 로프터스-치크가 발목에 부상을 입고 교체아웃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경기 후 로프터스-치크가 목발을 짚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영국 ‘골닷컴’은 같은 날 “로프터스-치크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때문에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뛸 수 없다”고 전했다.

첼시는 오는 29일 아스널을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6월 초 네이션스리그 파이널4에 출전해야 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발표한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명단에서 로프터스-치크는 제외됐고, 결국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골닷컴’은 “로프터스-치크는 5개월에서 9개월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허드슨-오도이에 이어 로프터스-치크까지 장기부상으로 잃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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