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첼시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32)이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사를 나타냈다.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미켈은 노리치 시티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2006년 첼시에 입단한 미켈은 11년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 팬들에게는 ‘축구 물리학자’라는 별명으로 더 친숙한 미켈은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톈진 테다로 이적해 2년간 중국 무대에서 뛰었다.

미켈은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이 이끌던 톈진을 떠나 단기 계약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했다. 미들즈브로의 유니폼을 입은 미켈은 챔피언십에서 19경기를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에 노리치와 셰필드가 미켈에 관심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시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리치와 셰필드가 미켈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 현재 몇 가지 옵션을 두고 협상 중에 있으며 미켈은 모든 옵션이 협상 테이블에 놓이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켈은 나이지리아 언론 ‘Sports 247’에서 “잉글랜드에 머물면서 축구를 계속하는 것을 선호한다. 우리 가족이 살고 있고 내가 10년 동안 살아온 나라이기 때문에 그렇다. 나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를 희망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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