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고의일까? 오류일까?

바르셀로나의 영문 홈페이지에 아스널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로 보이는 선수 등록 카드가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영문 홈페이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라카제트의 선수 등록 카드가 현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 홈페이지에 라카제트가 다른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함께 선수 명단 카드에 있었다. 라카제트의 번호는 9번이다”며 “해킹이 있었거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오류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두 경우 모두 바르셀로나의 전략적인 오류일수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하기도 전인 2018년 겨울에 쿠티뉴의 이름이 적힌 바르셀로나 유니폼이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해피닝이 있었다. 이 해프닝은 바르셀로나의 협상 테이블을 유리하게 만들었다는 의심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 해프닝은 홈페이지에 라카제트 이외에 바페팀비 고미스, 지미 브리앙 등 다른 선수들 이름까지 올라와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컴퓨터 오류로 판명났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영입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라카제트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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