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수비 자원을 보강하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아론 완 비사카(21)와 패드릭 반 안홀트(28)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영국 ‘더 선’은 “맨유가 팰리스의 두 선수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하려고 한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 (약 763억 원)의 금액으로 완 비사카와 반 안홀트를 묶어 계약을 맺을 것이다”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했다.

맨유가 두 선수를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맨유의 풀백 선수들이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애슐리 영(33)과 안토니오 발렌시아(33)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하다.

또한 마테오 다르미안(29)은 맨유에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고 디오고 달롯(20)은 아직 기량이 만개하지 않았다. 루크 쇼(23)가 ‘맨유 올해의 선수 상'을 받는 등 분전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잉글랜드 국적의 완-비사카는 이번 시즌 39경기에 출장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 안홀트 역시 이번 시즌 출장한 39경기에서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런 반 안홀트에게 세리에 A의 유벤투스와 AS로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 비사카와 반 안홀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하지만 팰리스가 두 선수의 잔류를 원하고 있고 유벤투스와 로마까지 영입 경쟁에 참여하면서 영입을 성사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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