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메시와 훈련할 수 있다니!”

프랭키 데 용(21)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로 합류해 리오넬 메시를 만나는 것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5일 “프랭키 데 용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합류를 앞두고 신이 났다. 훈련장에서 메시를 만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 용은 “훈련장에서 메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들떠있다. 훈련에서 메시에게만 패스할 거 같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로의 합류가 긴장되냐는 질문에 데 용은 “난 내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내가 관심을 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그 곳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하루라도 빨리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배우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 용은 아약스 유스팀이 길러낸 세계 최고의 유망주다. 2015년 아약스 유스팀에 합류했고,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기대를 모았다. 데 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탈압박과 패싱력이 장점이 선수다. 이번 시즌 잠재력이 폭발하며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 KNVB 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데 용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바르셀로나가 한 발 빠르게 영입을 완료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데 용은 오는 7월 바르셀로나로 합류해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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