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가 친선전에서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제압했다.

첼시는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보로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서 열린 뉴 잉글랜드와 친선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오는 30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첼시는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들은 뉴 잉글랜드를 친선전 상대로 정했다.

뉴 잉글랜드를 상대로 첼시는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공격라인에는 지루, 페드로, 아자르를, 중원에 코바치치, 조르지뉴, 바클리를 내세웠다. 수비라인에는 자파코스타, 크리스텐센, 루이스, 알론소를 배치했고, 골문은 케파에게 맡겼다.

첼시는 이른 시간 골로 앞섰다. 전반 3분 만에 바클리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뉴 잉랜드의 골 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자파코스타의 크로스를 지루가 다이빙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첼시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전반을 두 점 차로 앞선 첼시는 하프타임에 교체를 가져갔다. 아자르, 지루, 코바시치, 알론소, 루이스, 케파를 빼고 윌리안, 이과인, 로프터스-치크, 에메르송, 아스필리쿠에타, 카바예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첼시는 후반 8분 기회를 잡았다. 이과인이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결국 첼시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과인의 슈팅이 바클리의 몸에 맞고 뉴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막판 갤러거, 샬로바, 제임스, 그린 등 백업-유망주들을 넣는 여유를 부린 끝에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과]

뉴 잉글랜드(0) : -

첼시(3) : 바클리(전3, 후17), 지루(전29)

사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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