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좌절의 기억을 털어냈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빠르게 재정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지난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승점 98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에 1점 뒤처져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리버풀의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은 15일 영국 ‘미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는 굉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버질 판 다이크는 “우리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봐야 한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을 높은 수준에서 마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휴식을 가진 뒤 훈련에 임할 것이다. 두 번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아약스를 꺾고 올라온 토트넘과 내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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