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한 가운데 앙토니 마르시알의 맨유에서의 미래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의 맨유에서 미래는 보장돼있다. 공동 구단주인 조엘 글레이저가 마르시알을 ‘맨유의 펠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2015년 5,800만 파운드(약 89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AS 모나코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마르시알은 이적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러한 활약으로 2015년 골든보이까지 수상했다. 당시 사람들은 마르시알을 제 2의 티에리 앙리가 탄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대와는 다르게 마르시알은 갈수록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팬들과 감독을 화나게 만들었다. 전 맨유 감독인 조세 무리뉴는 구단에 마르시알의 판매까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의 신뢰는 여전하다. 이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마르시알을 내보내기를 원했지만 맨유의 보드진은 솔샤르의 의견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리빌딩을 위해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 많은 선수들을 보낼 계획이다. 그러나 마르시알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 마르시알의 계약은 2023년까지고, 구단주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마르시알의 맨유에서 미래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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