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애스턴 빌라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웨스트 브로미치(WBA)를 제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향한 희망을 높였다.

WBA와 빌라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경기를 치렀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WBA가 1-0으로 승리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빌라가 4-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빌라는 오는 27일 더비 카운티-리즈 유나이티드의 승자와 EPL 승격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홈팀 WBA는 로드리게스, 브런트, 레코, 깁스, 헤가지, 도슨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빌라는 아브라함, 데이비스, 그릴리쉬, 튀앙제브를 내세워 WBA 원정길에 나섰다.

한 골 차로 뒤져 있던 WBA는 전반 29분 터진 도슨의 골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34분 브런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홈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를 통해 결승 진출자를 결정하게 됐다. WBA는 1-2번 키커로 나선 메이슨 홀게이트와 아메드 헤가지가 실축하며 위기에 빠졌다. 빌라는 알버트 아도마 외에 모든 키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빌라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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