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음 시즌을 위해 유벤투스 구단에 이반 라키티치 등 바르셀로나 3인방의 영입을 촉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4일 스페인 소스를 인용해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바르셀로나의 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1996년 이후 우승하지 못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유벤투스 구단에 라키티치, 야스퍼 실레센, 사무엘 움티티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코파 이탈리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좌절됐고, 리그에서는 연패에 성공했지만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에 유벤투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일리 스타’는 “유벤투스에는 슈체스니 골키퍼가 있지만 경쟁자가 필요하고, 실레센이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수비진에는 키엘리니, 보누치 등이 있지만 더 젊은 움티티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라카티치는 유벤투스의 중원에 매우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다. 라키티치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라키티치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메날두(메시+호날두)를 모두 경험해보는 선수가 된다. 2014년부터 메시와 호흡을 맞춘 라키티치가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겨 호날두의 화력에 지원을 더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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