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와 결별을 고려하고 있고,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35억 원)를 책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접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위해 꽤 많은 공을 들였다. 오랜 협상 끝에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무려 1억 4,500만 유로(약 1,85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쿠티뉴는 영입했고, 각종 보너스 조항도 별도로 포함시켰다. 각종 옵션을 포함하면 이적료는 2천억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지고, 이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이적료다.
그러나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특히 엄청난 이적료에 비해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영입을 위해 1억 4,500만 유로를 투자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와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서 부진이 이유였다. 스페인 ‘아스’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와 결별을 고려하고 있고, 적합한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도 책정했다. 1억 파운드다. 이에 대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는 1억 파운드 이하로는 쿠티뉴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에당 아자르와 결별할 것으로 보이는 첼시가 접근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1억 파운드 이상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고, 결국 첼시의 영입 금지 징계에 대한 항소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