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알제리 특급’ 리야드 마레즈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1년을 돌아보며 여전한 자신감과 함께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잔류를 선언했다.

마레즈는 지난 2014년 1월 레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했고, 곧바로 맹활약을 펼치며 레스터의 동화같은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은 마레즈는 지난 2018년 7월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맨시티의 스쿼드는 너무나도 막강했다. 레스터에서는 확실한 주전이었지만 맨시티에서는 로테이션을 피할 수 없었고, 이번 시즌 출전한 26경기 중 13경기는 교체였다.

그럼에도 마레즈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마레즈는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든 것이 경기의 일부분이다. 처음 이 팀에 왔을 때 정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미 맨시티는 지난 시즌 모든 것을 이룬 팀이었다. 나는 맨시티에서 처음 1년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 나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나는 내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며 1년을 돌아봤다.

마레즈의 말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마레즈는 우승을 확정짓는 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고,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첫 시즌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대해 마레즈는 “나는 내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 알고 있었고, 나는 득점으로 팀을 도왔다. 나는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다. 나는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내가 이곳에서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더 강해져야 하고, 이것은 내 성격이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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