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안드레아 피를로가 친정팀에 이스코를 추천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이스코가 필수적인 자원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유벤투스는 수년째 이탈리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8-19시즌 세리에A에서도 2경기를 남겨둔 현재, 28승 5무 3패 승점 89로 이미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 뒤를 추격하는 나폴리와 승점 13점 차이가 날 만큼 압도적인 전력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은 뼈아프다. 올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까지 영입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약스에 패하며 우승이 또 좌절됐다. 이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설까지 도는 상황.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피를로가 이스코 영입을 적극 주장했다. 그는 13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을 통해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라인에는 이스코가 필요하다. 그는 우리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자원"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한 단계 다른 레벨에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해야만 한다. 알레그리 감독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팀의 미래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드필더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말로 중원의 변화를 요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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