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주심 마이크 딘이 4부 리그 팀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으로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토크 스포트’는 14일(한국시간) 딘이 트렌미어 로버스의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환호하고 있는 중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딘은 관중석 위에 올라서 리그 투(4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한 트렌미어를 향해 열성적으로 환호하고 있었다.

1995 심판 생활을 시작한 딘은 2000년부터 20년 가까운 시간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딘은 쇼맨십과 함께 카드를 많이 꺼내는 심판으로 유명하다. 지난 4월 애쉴리 영에게 자신의 100번째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EPL 통산 처음 100번 째 레드카드를 꺼내든 심판이 됐고, 가장 많은 수치다. 통산 2위가 67회임을 감안하면 그가 얼마나 많은 퇴장을 시켰는지 알 수 있다.

때문에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 딘이다. 그런 딘이 4부 리그에서 심판이 아닌 열성 팬으로 등장한 모습은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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