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가레스 베일의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지단 감독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베일을 다시 한 번 명단에서 제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8-19 라리가 37라운드를 치른다. 레알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사실상 3위 자리를 확정지었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

원정 경기에 앞서 레알은 19명단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골키퍼에는 티보 쿠르투아를 비롯해 뤼카 지단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에는 카르바할, 바예호, 나초, 마르셀루가 소집됐다. 이어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아센시오, 이스코 등이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이다.

끝으로 공격수 자리에는 마리아노,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단 4명만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베일은 별 부상이 없음에도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주 비야레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제외다.

이에 대해 스페인 ‘아스’는 11일 “지단 감독과 베일의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베일은 경기를 앞둔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지단 감독은 베일을 다시 한 번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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