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브라이튼과 리그 최종전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승이 걸린 최종전임에도 자신감을 드러내며 “전혀 떨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맨시티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최종전을 펼친다.

누가 우승해도 ‘역대급’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95점으로 리그 1위, 리버풀이 승점 94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말 맨시티는 브라이튼,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하는데 패배하는 팀은 우승에 실패하게 된다. 두 팀 중 한 팀은 승점 90점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2위를 차지하는 불운에 빠지게 되는 것이고, 어쩌면 역대 최강의 준우승팀이 배출될 전망이다.

긴장감이 넘치는 리그 최종전. 그러나 절대적으로 유리한 쪽은 맨시티다. 이런 이유로 과르디올라 감독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최종전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어린 아이처럼 잘 잤다. 나는 현재 너무 행복하고, 전혀 떨리지 않는다. 사실 1월 리버풀에 7점 뒤져있을 때는 불안함이 있었고,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것은 꿈이고, 특권이다. 잉글랜드 전체가 우리를 지켜볼 것이다. 이제는 우승 타이틀만이 유일한 이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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