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경기장 위에서의 외질은 시체 같다" 아스널의 ‘전설’ 엠마누엘 프티가 외질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프티가 친정 팀을 향해 쓴소리했다. 프티는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려면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다음 시즌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지금의 선수단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선수단 개혁을 주장했다.

이어서 프티는 “올 여름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헨리크 미키타리안, 시코드란 무스타피등을 방출해야 한다. 특히 외질은 경기장에서 시체나 다름없다”며 외질을 맹비난했다.

선수단에게 폭격을 가한 프티가 에메리 감독에게는 믿음을 보냈다. 프티는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에 남아야한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다. 이사회는 에메리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티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첼시에게 패배한다면 실패한 시즌이 될 것이다. 결승에 진출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던 구단이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아스널은 ‘런던 라이벌’ 첼시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