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 나상호가 후반 교체 출전한 FC도쿄가 주빌로 이와타를 제압하며 11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도쿄는 12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J리그1 11라운드에서 이와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도쿄는 개막 후 리그 11경기 무패(8승 3무)와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쿄가 올리베이라, 나가이, 쿠보, 하시모토, 와타나베, 모리시게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나상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고, 장현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체적인 경기는 팽팽했다. 도쿄는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쿠보와 올리베이라를 중심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와타 역시 날카로운 공격으로 맞섰다. 그러나 전반에 두 팀 모두 찬스를 살리지 못해 0-0으로 끝이 났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도쿄는 후반 16분 야지마, 후반 24분 나상호를 투입했고, 이와타 역시 후반 27분 아라키, 후반 32분 오쿠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도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쿠보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승자는 도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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