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25)가 눈 앞에 놓인 트레블 가능성에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맨시티가 ‘미니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25일 2018-19 시즌 잉글리시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남은 두 경기 일정에서 각각 리그와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의 핵심으로 거듭난 실바는 12일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남은 두 경기에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 일단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에 집중하겠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차지한 적이 없다. 구단의 역사를 위해 뛰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서 실바는 ”시즌 마지막 경기는 항상 어렵고 모두가 승점을 추가하기 위해 경기한다. 많은 압박이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또다른 3점이다”고 덧붙였다.

실바가 간절하게 우승을 원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실바는 2014년 벤피카에서 뛰던 당시 포르투갈의 3개 대회인 프라메이라 리가, 타사 드 포르투갈, 타사 드 리가에서 각각 1차례씩 출전해 트레블을 달성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적은 출장 횟수에 메달을 수여받지 못했다.

포르투갈에서 아쉬움이 남은 실바는 “지난번에 메달을 하나도 받지 못 했다. 이번에는 꼭 메달을 받고 싶다”며 트레블에 대한 열의를 전했다.

맨시티는 승점 95점으로 2위 리버풀에 1점 앞서있다.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한다며 리버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는 잔류를 확정한 브라이튼과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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