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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맨시티vs리버풀, 역대급 우승 경쟁의 ‘FINAL'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누가 우승해도 ‘역대급’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95점으로 리그 1위, 리버풀이 승점 94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말 맨시티는 브라이튼,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하는데 패배하는 팀은 우승에서 멀어지게 되고, 사실상 실패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어떤 팀이 우승을 하더라도 승점 90점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2위를 차지하는 불운에 빠지게 되는 것이고, 어쩌면 역대 최강의 준우승팀이 배출될 전망이다.

우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순위 경쟁은 결정이 됐다. 현재 첼시(승점 71)가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 뒤를 토트넘(승점 70), 아스널(승점 6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6)가 이어가고 있다. 4위 토트넘과 5위 아스널의 골득실차가 이미 8점으로 벌어져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릴 전망이다.

남은 강등과 유로파리그 티켓도 결정이 된 모양새다. 18위 카디프 시티, 19위 풀럼, 20위 허더즈필드가 이미 강등을 확정했고, 맨유는 리그 6위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남은 한 장은 조금 복잡하다. 일단 울버햄튼이 7위를 확정했는데 FA컵 우승 팀에 따라 유로파리그 티켓이 결정될 전망이다.

[주간 EPL 빅 매치] 끝까지 알 수 없는 우승 경쟁, 한 마디로 ‘역대급’

# 또 한 번의 ‘안필드 기적’ 꿈꾸는 리버풀, 상대는 ‘강팀 킬러’ 울버햄튼

또 한 번의 ‘안필드 기적’ 꿈꾸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 주중에 열린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고, 1차전 0-3 완패를 뒤집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야말로 안필드의 기적이었다.

이제는 또 다른 기적을 노린다. 이번에도 안방인 안필드에서 경기를 갖는다. 현재 승점 94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은 선두 맨시티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무승부 또는 패배를 기록하기를 바라고 있고, 안방에서 승리를 통해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바로 ‘강팀 킬러’ 울버햄튼. 울버햄튼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번 시즌 첼시, 맨유, 리버풀, 아스널 등 강팀들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친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에서 기적을 만들었던 오리기, 마네, 헨더슨, 바이날둠 등을 선발로 내세우고, 부상에서 복귀한 살라도 출격이 예상되고 있다. 울버햄튼 역시 조타, 히메네스, 네베세, 덴동커, 무티뉴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할 전망이다.

# 손흥민 없는 토트넘, 에버턴 잡고 ‘유종의 미’ 거둘까?

손흥민이 없는 리그 최종전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70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고, 5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3점이다. 만약 토트넘이 패배하고,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8골을 앞서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4위 수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토트넘이다. 그러나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결정하는 것이 아쉽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본머스와 경기에서 제퍼슨 레르마를 거칠게 밀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이 플랜B를 가동한다. 이미 해리 케인까지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지난 주중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극적인 결승행을 이끈 루카스 모우라는 이번 경기에서는 힘을 아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에버턴은 칼버트-르윈, 베르나르드, 길피 시구르드손, 시오 월컷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EPL 아더매치]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우승 & 중위권 싸움

올 시즌을 그 누구보다 시끄럽게 보냈던 맨유가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미 TOP4 진입은 물 건너갔지만 힘겨운 한 해를 보냈을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할 때다. 우승 트로피를 코앞에 둔 맨시티는 오로지 승리만 생각한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우승컵을 품게 된다.

레스터는 첼시전 결과에 따라 9위에서 8위로 올라설 수 있다. 첼시 역시 이 결과에 따라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최근 2연패를 거둔 번리는 홈으로 아스널을 불렀다. 두 팀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승점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본머스가 만났다. 양 팀 모두 지난 2경기서 1승 1무를 거둔 상태.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다. 10위 왓포드와 11위 웨스트햄 역시 승점 1점 차 혈투 중이다.

[주간 EPL 이슈] EPL 전성시대,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결승전 ‘싹쓸이’

EPL 팀들이 유럽대항전을 점령했다. 아스널과 첼시가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스널은 발렌시아 원정에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골에 힘입어 값진 무승부로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안방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었고 결승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까지 잉글랜드 팀의 우승을 건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이 안필드의 기적을 쓰며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 홋스퍼 역시 아약스 원정에서 경기 종료 모우라의 골에 힙 입어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팀의 맞대결은 2008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잉글랜드 팀 끼리 맞붙는 것은 197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UEFA 컵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이 결승에서 대결한 바 있다.

잉글랜드 팀이 모두 결승에 오른 가운데,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스널과 첼시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5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역대급 우승 경쟁’ 맨시티vs리버풀, 승자는?

맨시티 우승 4명, 리버풀 우승 2명

아무래도 유리한 쪽은 맨시티다. 그냥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고, 상대도 이미 잔류를 확정한 브라이튼이다. 동기부여 적인 측면에서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승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리버풀의 기적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경기가 기적의 장소인 안필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쉽게 우승 팀을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라이브’는 맨시티의 우승을 예상했고, 리버풀이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 2018-19 EPL 38라운드

5월 12일(일)

토트넘-에버턴(23:00)

사우샘프턴-허더즈필드(23:00)

맨유-카디프(23:00)

리버풀-울버햄튼(23:00)

레스터-첼시(23:00)

풀럼-뉴캐슬(23:00)

팰리스-본머스(23:00)

번리-아스널(23:00)

브라이튼-맨시티(23:00)

왓포드-웨스트햄(23:00)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 이미지

그래픽=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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