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에 입단한 페시치가 K리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겼다. 페시치는 K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박주영에 대해 존경의 뜻을 남겼다.
FC서울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주말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박주영의 극장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을 상대하는 대구는 주중 멜버른 빅토리와의 A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4-0 대승을 기록했고,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구전을 앞두고 9일 오후 2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페시치는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이다. 지난 3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고, 대구보다 승점 1점 뒤져있는데 100%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페시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새롭게 입단했다. 서울 입단 후 리그에서 4골을 터트리며 적응을 마쳤다. 아쉽게 부상으로 인해 지난 주말 열린 슈퍼매치에 뛰지 못했지만 페시치는 “슈퍼매치를 경기장에서 관전했는데 서울이 수원보다 나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페시치는 “K리그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질적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강하고 몸싸움이 센 리그라고 생각한다”면서 “박주영 선수가 유럽에서 뛰었고 좋은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이가 있지만 박주영을 항상 존경한다. 박주영과 훈련하고 경기 전후로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이야기 한다. 시즌 초 훈련을 하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대화를 통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FC서울, 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