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EPL의 토트넘과 리버풀이 유럽 무대 정상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에 앞서 결승에 올랐다.

하루 전에는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격파하고 합산 스코어 4-3 대역전극을 썼다. 이로써 두 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우승컵을 두고 단판승부를 펼친다.

챔피언스리그 꼭대기에서 EPL 팀들이 마주한 건 무려 11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07-08시즌 챔피언스리스에서 맨유와 첼시가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맨유가 우승컵을 품었다.

또한 역대 3번째 EPL 맞대결이다. 이번 토트넘-리버풀, 11년 전 맨유-첼시 이전에 1971-72시즌에서 토트넘과 울버햄튼이 우승컵을 두고 다퉜던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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