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탈락을 당했지만 리오넬 메시의 6번째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도전은 성공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이미 12골을 넣었고 경쟁자들과 격차도 꽤 커 최고 득점자로 등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리버풀에게 0-4 충격패를 당하며 대회 결승행이 좌절됐다.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메시가 이날 경기에서 침묵했고, 메시의 UCL 득점행진도 마감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의 득점왕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 UCL에서 이미 12골을 득점하면서 득점 1위에 위치해 있다.  

통계에 따르면 메시가 12골을 넣었고, 2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8골을 득점했다. 하지만 뮌헨 역시 16강에서 리버풀에게 패하면서 대회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행진도 종료됐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무사 마레가(포르투),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그리고 두산 타디치(아약스)가 6골을 기록 중이지만 현재 유일하게 대회에서 살아남은 경쟁자는 아약스의 타디치 뿐이다. 하지만 타디치가 메시를 넘기 위해서는 6골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 “메시는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UCL 결승전에 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메시가 득점한 12골이 그를 위로할 것이다. 메시의 득점왕 수상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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