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스 훅 코치, 데 헤아, 로메로(왼쪽부터)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의 전 골키퍼 코치가 다비드 데 헤아(28) 골키퍼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그것도 라이벌 맨시티나 바르셀로나로.

과거 맨유의 골키퍼 전문 코치로 활약했던 프란스 훅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맨유에서 2년 동안 데 헤아를 훈련시켰다”라며 데 헤아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더 높은 레벨에서 뛰라고 말해주고 싶다. 데 헤아는 맨시티나 바르셀로나 같은 팀에서 뛸 능력이 있다. 발 기술과 다른 능력들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며 맨유를 떠나라고 전했다.

오랫동안 맨유의 No.1 자리를 지켜온 데 헤아는 올 시즌부터 이적설에 휘말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 헤아가 높은 수준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데 헤아가 수차례 실수를 범하자 팬들은 ‘떠나려면 떠나라’라며 등을 돌렸다.

구단 내외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데 헤아를 비롯해 맨유 핵심 선수들의 이적설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전직 골키퍼 코치의 이번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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