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베이징(중국)] 정지훈 기자= 베이징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킨 전북 현대의 중앙 수비수 김민혁이 MO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고,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맞대결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12점이 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의 MOM(최우수선수)은 전북의 중앙 수비수 김민혁이었다. 홍정호와 함께 전북의 중앙을 든든히 지킨 김민혁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과감한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김신욱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김민혁은 "이런 상을 받아 기쁘다. 감독님이 주문한 것을 잘 따랐고, 선수들이 준비한 100%를 보여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혁은 "저 혼자만 잘해서 경기에 이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단합이 됐기 때문에 승리했다. 경기를 하면서 수비 라인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수비 뒤 공간을 막아내는 것에 집중했다"며 웃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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