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역대급 우승 경쟁을 달리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미디어에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어 우승팀 결정은 자신들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그 13연승을 달린 맨시티(승점 95)는 리버풀(승점 94)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통해 “언론에서는 리버풀의 우승을 바라는 것 같다. 그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리그 우승 결정은 우리 손에 달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리버풀은 부담 없이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다. (우승 결정이) 그들의 손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결국 우리에게 달렸기에 부담은 우리 몫이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맨시티는 오는 12일 브라이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브라이튼은 현재 잔류를 확정지으면서 17위에 위치한 하위권 팀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을 수 있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는 “맨시티는 현재 승점 95점이다. 1승이 더 필요하다. 브라이튼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최근 아스널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우리와 FA컵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어려운 상대였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강한 팀”이라며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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