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올 시즌 구단 역대 최다 실점 기록을 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 보강을 노린다. 타깃은 유벤투스가 노리던 피오렌티나의 니콜라 밀렌코비치(21)다.

맨유는 올 시즌 수비가 흔들리며 52실점을 내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구단 자체 최다 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클린시트도 7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2016-17 시즌과 순위는 6위로 동일하지만 27실점만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 25골이나 더 먹힌 셈이다.

든든하게 활약해 주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까지 최근 들어 기량이 떨어지며 실수가 잦아졌고, 어이없는 실점들을 허용했다. 이제는 대책이 필요한 맨유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유벤투스의 타깃이었던 피오렌티나의 밀렌코비치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밀렌코비치는 2017년 파르티잔으로부터 피오렌티나로 이적했고, 2시즌 동안 47경기를 뛰며 활약하고 있다. 밀렌코비치는 센터백은 물론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최근 밀렌코비치의 저조한 활약에 관심을 접었다”라며 “맨유의 보드진은 밀렌코비치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약한 수비를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선수의 가치는 4,300만 파운드(약 658억 원)로 추측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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