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베이징(중국)] 정지훈 기자= 이제는 전북의 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다. 베이징전을 앞둔 전북 현대의 임선영이 승리하고 돌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은 승점 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베이징이 승점 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이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전북은 이번 베이징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3위 우라와 레드(일본)가 남은 2경기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전북이 2승으로 앞서 있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베이징전을 앞둔 모라이스 감독은 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베이징전 준비는 완벽하다. 오늘 훈련을 잘하고, 내일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훈련장 등 환경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장에는 전북의 대표 선수로 임선영이 함께 했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임선영은 팀 정신을 가지고 있고, 팀이 원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으면 좋겠고, 그런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선영도 자신감이 넘쳤다. 임선영은 “저희가 준비를 잘해왔고, 계속 준비를 잘하고 있다. 준비를 잘 한만큼 내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 승리를 하고 돌아가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임선영은 “베이징이 1차전에 비해 최근 경기력이 좋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2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베이징의 약점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우리의 장점을 보여주고,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베이징의 전력을 경계하면서도 전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전북 현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