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32)의 뒤를 이어줄 재목을 골랐다. 그 주인공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7, 아스널).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5시즌 동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줬다.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21골을 넣으며 라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과의 4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결승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어느덧 30대 초반을 넘어섰고,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 번의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의 백업 자원을 찾곤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케빈 프린스 보아텡(32)을 임대로 영입했으나 그마저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결국 EPL로 시선을 돌렸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5일 “이번 시즌 18골을 넣은 라카제트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걸렸다. 라카제트는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인 에릭 아비달과 끈끈한 관계다. 아비달은 바르셀로나가 라카제트를 영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라카제트의 스페인행 가능성이 꽤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아스널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라카제트가 스페인 무대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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