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스널이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히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아스널은 4위 토트넘에 승점 3점 뒤진 승점 67점으로 5위를 유지했고, 골득실 차가 8점으로 사실상 4위 진입이 좌절됐다.

아스널은 6일 밤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4-3-1-2로 나섰다. 레노가 골문을 지켰고, 리히슈타이너,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몬레알이 4백에 섰다. 토레이라, 자카, 미키타리안이 중원에 포진했고, 외질이 공격을 조율했다.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이 투톱으로 나섰다.

브라이튼은 4-3-2-1로 맞섰다. 라이언이 골문을 지켰고, 머레이가 원톱에 섰다. 마치와 비수마가 중원에 포진했다.

포문은 아스널이 열었다. 전반 2분, 미키타리안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9분,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아스널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26분 머레이가 헤더로 응수했지만 레노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스타피의 헤더 역시 라이언 골키퍼가 막아내며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이튼은 자한바크쉬 대신 노케르트를 투입했다. 후반 6분 머레이의 패스를 받은 마치가 슈팅을 날려봤지만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 마치가 좌측면을 과감하게 파고들었고, 자카가 이를 저지하려다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머레이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후반 26분, 오바메양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 29분, 오바메양이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 32분 아스널 벤치는 미키타리안과 자카 대신 귀엥두지와 이워비를 투입했다.

후반 40분 그로스가 노마크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허공을 가르며 브라이튼이 역전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스널(1) : 오바메양(전반 9분 PKG)

브라이튼(1) : 머레이(후반 16분 P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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