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첼시가 왓포드를 제압하고 4위권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자르는 2도움으로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5일 밤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전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케파가 골문을 지켰고, 아스필리쿠에타, 크리스텐센, 루이스, 알론소가 4백에 섰다. 캉테, 조르지뉴, 코바시치가 중원에 포진했고, 페드로, 이과인, 아자르가 공격을 이끌었다.

왓포드는 디니와 데울로페우가 투톱에 섰고, 두쿠레, 페레이라, 휴지스, 찰로바가 중원에 나섰다. 포메이션은 4-4-2.

전반 10분 만에 첼시가 위기를 맞이했다. 캉테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고, 결국 로프터스 치크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전반 14분, 조르지뉴와 이과인이 슈팅을 날려봤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전반 41분, 페드로의 회심의 슈팅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3분 만에 첼시가 왓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아자르의 크로스를 로프터스 치크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 기세를 올린 첼시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자르의 크로스를 루이스가 완벽한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후반 13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첼시는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페드로의 절묘한 패스를 이과인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왓포드는 디니와 데울로페우 대신 그레이와 석세스를 투입했다. 이후 왓포드가 만회골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으며 첼시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첼시(3) : 로프터스 치크(후반 3분), 루이스(후반 5분), 이과인(후반 30분)

왓포드(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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