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시즌 종료 시점에 다가온 지금 순위가 중요한 상위 팀들은 물론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중하위 팀들의 분투가 볼만하다. 선수 퇴장이 있었지만 토트넘이 본머스에게 패했고 리버풀은 후반 종료직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뉴캐슬과 무승부를 면했다. 첼시와 왓포드의 이번 경기도 어떤 이변이 생길지 기대해 볼만하겠다.

사리볼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었던 첼시의 사리 감독은 시즌 중반 해고될 위기까지 갔었지만 이제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이 선수 2명 퇴장이라는 사태를 맞으며 본머스 원정에서 패하며 4위권 순위에 큰 변동을 불러왔다. 에버턴과 홈 경기를 남기고 있는 토트넘이 다시 승점을 얻지 못하면 4위권 자리는 첼시, 아스널, 맨유 중 두 팀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첼시는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리버풀과 에버턴에게 두 번 패했다. 홈 경기에서 마지막 패배는 지난 12월 레스터에게 패했던 경기였다. 이후 8번의 스탬포드 브릿지 경기에서 첼시는 무패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왓포드는 맨시티와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지만 리그 순위는 10위에 있다. 최근 울버햄튼이 풀럼을 상대로 승리하며 7위에 올라 승점 7점 차이가 나는 왓포드의 유로파리그 티켓 가능성은 없어졌다.

이제 10위권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가 된 왓포드는 시즌 초반 좋은 성적 이후 결국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패턴을 매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초반 5연승 이후 시즌 내내 다시 그러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7번의 경기에서 2번 승리하고 4번 패한 왓포드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첼시를 원정 경기에서 상대해야 한다. 리그 3위를 목표하고 있는 첼시를 상대로 이번 경기 역시 왓포드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전반기 맞대결 역시 왓포드는 홈 경기에서 첼시에게 1-2로 패했다.

첼시는 뤼디거, 오도이, 암파두가 부상 명단에 있다. 왓포드는 수비수 프뢰들과 미드필더 퀴나의 부상이 있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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