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황의조와 김영권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장현수가 버티고 있는 도쿄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감바 오사카는 4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J리그1 10라운드에서 FC도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감바는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의 부진에 빠졌고, 강등권으로 내려갔다. 반면, 도쿄는 10경기 무패(7승 3무)행진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강등권인 감바가 선두 도쿄를 맞아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 대표 공격수 황의조를 비롯해 에드밀손, 엔도, 김영권, 오재석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도쿄 역시 올리베이라, 장현수, 쿠보, 나가이, 다카하기 등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경기는 팽팽했다. 황의조를 전방에 배치하며 감바가 찬스를 노렸지만 장현수가 버티는 도쿄의 수비벽은 단단했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감바가 6대4 정도로 앞섰지만 도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후반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감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콘노를 투입했고, 도쿄는 후반 19분 오모리, 후반 29분 나상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