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시즌 종료까지 2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 선두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점 1점 차이의 상황은 야속하게도 그대로다. 리그 전체 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하고 승점이 90점을 넘었음에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상황은 굳이 30년 만에 우승을 바라는 리버풀 팬들 뿐 아니라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준다.

리버풀은 이번 원정 이후 마지막 울버햄튼과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다음주 수요일 3-0의 원정 패의 스코어를 뒤집는 각오로 바르셀로나와 준결승 2차전 홈경기을 앞두고 있다.

선두 맨시티의 남은 일정은 이번주 레스터와 홈 경기, 다음주 브라이튼과 원정 경기이다. 별 다른 경기 일정도 없이 5월19일 왓포드와 잉글랜드 FA컵 결승만 앞두고 있어 집중을 분산시킬 이유도 없는 맨시티 역시 끝까지 승점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위 10위권에서 이번 시즌을 마칠 예정인 뉴캐슬은 현재 13위이다. 이번 경기 이후 마지막 경기를 강등팀 풀럼과 치르는 뉴캐슬은 풀럼전에서 승점 3점을 더해도 승점 4점 더 많은 11위 웨스트햄과 순위를 바꿀 수는 없다.

뉴캐슬은 최근 3경기에서 레스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했고 지난 주 브라이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뉴캐슬의 감독 베니테즈는 과거 리버풀을 이끈 경험도 있어 이번 경기서 최선을 다해 리버풀을 이겨본다고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선전포고를 했지만 그야말로 선전포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 선수들이 현재 심한 압박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리버풀은 뉴캐슬이 제어를 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지난 주 바르셀로나 원정을 앞두고 허더즈필드를 5-0으로 제압한 것을 비롯해 최근 원정 경기에서도 3연승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리버풀에게 득점 없이 연속 패했다.

단 리버풀은 이번 시즌 원정 득점력은 홈 경기 득점력 보다는 많이 떨어진다. 홈에서 경기당 평균 2.9골을 성공시킨 반면 원정에서는 1.7골에 그쳤다. 이번 경기도 골은 많이 나지 않는 경기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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