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산과 안산이 무승부를 거두며 순위를 유지했다.

아산 무궁화와 안산 그리너스는 4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아산(승점 13, 4위)과 안산(승점 13, 5위) 모두 순위를 유지했다.

상위권을 노리는 두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아산은 고무열, 오세훈, 이명주, 임창균, 주세종, 김도혁, 조범석, 이한샘, 박재우, 김동진, 최봉진을 선발로 내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원정팀 안산 역시 마사, 빈치씽코, 김대열, 김진래, 박진섭, 장혁진, 박준희, 김연수, 이창훈, 이인재, 황인재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2분 만에 아산의 핵심 미드필더 이명주가 부상으로 빠졌고, 김준수가 급하게 투입됐다. 이후 아산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5분 고무열, 전반 23분 오세훈, 전반 32분 임창균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안산 역시 전반 34분 마사를 대신해 파우벨을 투입했다.

후반 들어 안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7분 빈치씽코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에 아산은 후반 10분 임창균을 투입했고, 안산은 후반 23분 최명희를 투입했다. 안산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파우벨이 빈치씽코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박민서의 패스를 받은 김레오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와 골키퍼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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