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콜로라도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벤쿠버는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르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벤쿠버는 2경기 무패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순위 도약을 노리는 벤쿠버가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을 비롯해 루카스, 방구라, 몬테로, 아드난, 고도이, 헨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벤쿠버가 전반에만 2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몬테로, 전반 26분 루카스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후 콜로라도는 전반 38분 카마라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콜로라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카마라가 다시 한 번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2분 루비오가 퇴장을 당하며 벤쿠버가 수적 우위를 잡았다.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로세가 후반 42분 극장골을 터뜨리며 벤쿠버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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