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UCL 못나가도 올 선수 많다”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4위권 싸움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선수 보강에 문제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5일 밤 10시(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 65점의 맨유는 6위에 올라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4위 첼시(승점 68점)를 넘어야 한다. 4위 첼시, 5위 아스널에 비해 골득실에서도 밀려 맨유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기를 바라야 한다.

만약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선수 보강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유무는 큰 동기부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 대신 맨유의 비전이 더 큰 이적 이유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허더즈필드전을 앞두고 3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솔샤르 감독은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우리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입 후보 선수들은 맨유의 비전과 잠재력, 클럽의 크기에 유혹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좋았던 시절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의 기대에 성적이 미치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못하더라도 선수들은 여전히 맨유에 오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