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얀 베르통언이 결국 본머스와의 경기에 빠질 전망이다. 베르통언은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르통언은 팀 동료인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충돌한 뒤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전반 39분 교체아웃됐다.

당시 응급처치를 완료했음에도 걱정은 컸다. 베르통언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제대로 서 있지 못했기 때문에 큰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며칠 동안 검사를 계혹 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베르통언은 본머스전을 건너 뛸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 “베르통언이 뇌진탕을 겪지 않음을 확인했지만 토트넘은 베르통언을 원정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다”면서 “아약스와의 2차전을 위해 베르통언의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토트넘은 베르통언 이외에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포이스 등 대체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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