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리버풀과 뉴캐슬은 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PL은 단 2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맨시티가 승점 9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이 승점 91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리버풀은 뉴캐슬 원정을 떠나고 맨시티는 홈에서 레스터를 상대한다.

리버풀과 뉴캐슬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뉴캐슬의 베니테즈 감독 때문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 시기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의 경력이 있다.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는 친정팀을 상대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절대 봐줄 생각이 없다. 경기를 앞두고 3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니테즈 감독은 “명확하다. 우리는 프로페셔널 하다. 우리의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베니테즈 감독은 “아직 리버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우리의 5만 2천 관중들이 응원할 것이다”면서 “리버풀에 친구가 많지만 맨시티도 마찬가지이다. 과르디올라, 클롭과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누군가 부탁을 할까봐 이번주 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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