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정승원의 한 방에 힘입은 대구가 홈에서 상주를 꺾었다.

대구FC는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리그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홈팀 대구는 조현우, 박병현, 홍정운, 정태욱, 강윤구, 황순민, 츠바사, 장성원, 정승원, 김대원, 에드가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상주는 윤보상, 마상훈, 김민우, 송시우, 권완규, 안진범, 윤빛가람, 박용지, 백동규, 김경재, 이규성이 출전했다.

전반전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 17분 상주의 안진범이 먼저 슈팅을 때리자 4분 뒤 대구는 황순민의 슈팅으로 맞섰다. 이어 전반 37분 윤빛가람의 프리킥 슈팅은 수비 벽에 맞고 나왔다. 이를 김민우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후반전 역시 치열했다. 초반에는 안진범과 윤빛가람이 득점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15분에는 에드가의헤더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이후 상주는 백동규와 안진범을 빼고 이민기, 한석종을 넣었다.

대구는 후반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5분 박스 밖에서 츠바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은 빨랫줄처럼 날아가 옆그물을 때렸다. 결국 대구의 공격은 결실을 봤다. 후반 39분 에드가가 헤더로 떨어트린 공을 정승원이 이어 받아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대구(1) : 정승원(후39)

상주(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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